전남드래곤즈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송종찬 포스코홀딩스 상무가 임명됐다.
11일 전남드래곤즈에 따르면 송종찬 사장은 1967년 고흥에서 태어나 전주 상산고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언론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92년 포스코에 입사한 송종찬 사장은 포스코에서 북방전략팀장, 포스코러시아 법인장, 포스코 홍보기획그룹장, 커뮤니케이션실장, 포스코홀딩스 정책담당, 포스코홀딩스 정책지원실장, 글로벌통상정책팀 통상정책담당 등을 역임했다.
오는 16일 정식 취임 예정인 송 사장은 지난 93년 시문학에 등단한 시인으로, 저서 '시베리아를 건너는 밤' 외 다수 시집과 저서를 발간했으며, 2010년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년 전남드래곤즈를 책임졌던 김규홍 사장은 "저는 떠나지만 전남드래곤즈는 반드시 1부리그 승격을 해야하는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지난해 말 제16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가물치' 김현석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7년 연속 1부 승격이 좌절된 전남은 다음 시즌 새 감독과 함께 승격을 정조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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