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도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광명시는 2023년 우수, 지난해 최우수 시군 선정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는 경기도가 매년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4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 일반 △교통안전 △택시 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분야, 31개 지표를 기준으로 1년간 실적을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광명시는 어린이·청소년·노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비 지원으로 이동권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2년부터 관내 어르신에게 분기별 4만 원(연 16만 원) 한도로 버스 요금을 지원해 2022년 2만 6542명(약 20억 원), 2023년 3만 1258명(약 33억 원), 지난해 3만 4444명(약 37억 원)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희망카’ 이용 요금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어린이·청소년 버스 요금 지원도 올해 4월 시작해 총 3126명이 2억 6000여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는 경기도 지원과 별도로 진행돼 관내 거주 아동·청소년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와 함께 준공영제 버스 확대, 대중교통 환승 환경 개선, 교통정보 서비스 품질 향상, 교통안전 기반 강화,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정비 등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승원 시장은 “대중교통 편의 향상은 도시 복지를 높이는 일”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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