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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얼굴없는 천사' 이야기, 창작뮤지컬로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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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얼굴없는 천사' 이야기, 창작뮤지컬로 무대 오른다

'창작극회' 대표 래퍼토리 '천사는 바이러스'창작 뮤지컬로 제작…19~27일 공연

'K-선행의 원조' 익명의 기부자 '얼굴 없는 천사'이야기가 창작 뮤지컬로 제작돼 선보인다.

창작소극장(대표 이종화)은 15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주체 창작공간’ 선정작이자 ‘창작소극장 35주년기념’공연으로 창작극회(대표 류가연)의 대표 래퍼토리 '천사는 바이러스'를 창작뮤지컬로 제작해 오는 19일 부터 27일까지 창작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전주는 'K-선행의 원조' 익명의 기부자 '얼굴 없는 천사'의 본가이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전주시 노송동 동사무소 앞에 몰래 큰 돈과 편지가 든 상자를 두고 사라지는 '얼굴없는 천사'.

그동안 극단 창작극회는 2011년 '노송동엔젤'을 시작으로 '천사는 바이러스' '천사는 그 자리에' 등 제목과 구성을 조금씩 달리하며 '얼굴없는 천사' '복지사각지대' '선한 영향력' 등을 주제로 전주의 이야기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2014년에는 '천사는 바이러스'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선보였고, 연극 '천사는 바이러스'의 대본이 영상위원회의 제작공모사업에 선정돼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로도 제작되기도 했다.

이처럼 오랜 시간 창작극회가 지켜왔던 전주의 따뜻한 이야기 '천사는 바이러스'가 올해는 창작소극장 35주년 및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 창작공간사업-창작소극장' 선정, 지원을 받아 흥겹고 따뜻한 창작 뮤지컬로 관객을 맞는다.

극단 관계자는 "벌써 25년 째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거액을 쾌척하고 있는 '얼굴 없는 노송동 천사'의 이야기는 이제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것 같은데 하지만 남모르게 선행을 펼쳐온 그 분의 숭고한 뜻이 호기심과 탐욕으로 다치고 왜곡되는 경우가 있어 이 작품은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시간은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 토,일,성탄절에는 오후 4시에 전주시 완산구 창작소극장에서 펼쳐지며 공연 소요시간: 80분, 관람가능연령은 8세 이상이다.

▲ⓒ창작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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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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