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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형 스마트 경로당 본격 가동…어르신 디지털 복지 새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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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형 스마트 경로당 본격 가동…어르신 디지털 복지 새 모델 제시

시청·25개 경로당 화상 연결 개통식…370명 참여

건강·여가·안전 통합 지원, 2026년까지 60곳 확대

경북 포항시가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지 거점인 ‘포항형 스마트 경로당’을 본격 운영하며 고령층 생활 지원에 나섰다.

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통식을 열고, 읍·면·동 25곳의 스마트 경로당과 화상으로 연결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관계자, 경로당 회원 등 37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시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포항형 스마트경로당 개통식’을 열고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지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포항시 제공

행사에서는 스마트 경로당 운영 성과 보고와 함께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 시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포항시는 올해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 경로당 25곳을 조성했으며,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500~6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 경로당에서는 실버체조, 요가, 노래교실, 웃음치료 등 어르신 맞춤형 건강·여가 프로그램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화재·가스 감지 기능을 갖춘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사고 발생 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영상 장비는 원격 제어 방식으로 운영돼 별도의 조작 교육 없이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항시는 내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 경로당 매니저를 배치, 운영 지원과 참여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스마트 경로당 조성 외에도 노인복지회관 내 스마트 스튜디오 1곳 설치, 통합 플랫폼 및 관리자 홈페이지 구축 등이 포함됐다.

포항시는 2026년까지 스마트 경로당을 60곳으로 확대하고, 냉난방 기능을 포함한 환경 개선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마트 경로당은 여가와 학습, 건강, 안전을 통합 지원하는 포항형 디지털 복지의 핵심 모델”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포항형 스마트경로당 개통식’을 열고, 읍면동 스마트경로당과 화상으로 인사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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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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