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교육시설 하자관리 모델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올 한해 추진한 하자관리 업무 개선의 성과를 담은 ‘시설공사 하자관리 모니터링단 특별전담 조직(TF)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자문위원과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특별전담 조직의 활동을 중심으로 하자관리 혁신의 구체적 실천 사례가 담겼다.
또 향후 하자검사 용역의 확대 방안과 집행 방식의 최적화 방향도 제시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수원·안산·평택·화성오산 등 4개 지역에서 하자검사 용역 시범사업을 시행, 하자 검출률이 높아지는 등 현장 실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5개 교육지원청에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진행해 현장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문기관이 실시한 하자 검사는 교육시설통합정보망으로 통합 관리해 하자보수 누락을 예방하고, 시설 예산 낭비를 줄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업무절차의 표준화 △하자 유형 분석 △통합정보망 기능 개선 등도 함께 추진해 ‘데이터 기반 하자관리 체계’로 전환을 실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해당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교육시설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며 "교육시설 하자관리를 체계화한 만큼 향후 전국적인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할 가능성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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