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전남 고흥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공영민 현 군수가 타 후보들을 큰 폭으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고흥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흥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공영민 군수가 59.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박준희 전 고흥군 기획실장 15.7%, 신순식 전 국무조정실 경제행정조정관 6.4%,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5.7%, 김학영 전 청와대 사정행정관 3.9%, 안정민 전 고흥군체육회장 2.4%로 조사됐다. 이외 기타 다른인물 1.3%, 없음 2.1%, 잘모름·무응답 3.2%였다.
거주지역별로 살펴보면 제1선거구인 고흥읍, 점암면, 과역면, 남양면, 동강면, 대서면, 두원면, 영남면에서 공영민 51.5%, 박준희 16.7%, 신순식 10.0%, 류제동 8.3%, 김학영 4.5%, 안정민 1.9%를 기록했다.
제2선거구인 도양읍, 풍양면, 도덕면, 금산면, 도화면, 포두면, 봉래면, 동일면에서는 공영민 66.5%, 박준희 14.7%, 류제동 3.4%, 김학영 3.4%, 신순식 3.0%, 안정민 3.0%로 나타났다.
또 현 공영민 군수의 군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한다 47.7%, 잘하고 있는 편 24.3% 등 긍정 평가가 72%였다. 반면 잘못한다 12.7%, 매우 잘못한다 9.6% 등 부정 평가는 22.3%였고, 잘모르겠다·무응답은 5.7% 수준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87.9%, 조국혁신당 4.8%, 국민의힘 2.5%, 개혁신당 1.2%, 진보당 0.9%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0.4%, 지지정당 없음 1.5%, 잘모름 0.8%다.
이번 조사는 통신3사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방식으로 진행했다. 유효표본 510명에 응답률은 1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통계보정은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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