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의회(의장 박일)는 15일 제308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35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송기순 의원은 ‘우리의 목소리는 들립니까?’라는 주제로 발언하며 갈등 유발시설과 관련해 정읍시가 주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환 의원은 ‘구조적 위험을 바로잡아 역주행 사고를 예방하자!’를 통해 도로 안전 체계 전반의 재정비와 시인성 강화 장치 도입을 촉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승범) 심사를 거친 주요 안건도 이날 처리됐다.
시의회는 2025년도 기금운용변경계획을 2807억3035만 원,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1조2918억3641만 원으로 각각 승인했다.
또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은 2510억5146만 원으로 의결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일부 조정을 거쳐 확정됐다.
시의회는 4개 사업에 8902만 원을 증액하고, 17개 사업에서 28억2074만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반영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정읍시 예산 규모는 1조2348억2638만 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황혜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성농업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연령 제한 폐지 촉구 건의안'을 원악 채택 후 제2차 정례회를 종료했다.
박일 의장은 폐회사에서 "병오년(丙午年) 새해에는 붉은 말이 힘차게 달리듯 시민 여러분의 삶에도 긍정과 활력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2026년에도 정읍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책임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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