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외부 전문기기관 의뢰 ESG 경영 진단 A등급 획득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Sustinvest)의 ESG 경영 진단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GH는 광역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외부 전문기관에 정식 평가를 의뢰해 ESG 경영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경기주택도시공사

서스틴베스트는 상장기업과 시장형·준시장형 공공기관 등 12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는 국내 최초 ESG 평가기관이다.

GH가 받은 A등급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지속가능성 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갖춘 기관에 부여되는 우수 등급이다.

진단 결과, GH는 사회(S)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근로자 친화적 근로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일·생활균형 우수기업과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개인정보보호 수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202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Net-Zero(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입주민 전기요금 부담을 줄였다. 또한 녹색제품 구매 실적을 계획 대비 120% 초과 달성해 ESG 실천 확대를 인정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투명성과 책임경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3년간 회계기준 위반 사례가 없고,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과 14개 회계 프로세스 개선 등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반영됐다.

GH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 국가공헌대상’ ESG경영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도 ESG 경영 성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약 1조 7000억 원 규모로 분석됐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ESG 평가 A등급 획득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을 기반으로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