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이 시행 6개월 만에 누적 모금액 1억 원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24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 구축사업" 모금 캠페인은 지역주민과 출향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1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이번 지정기부 사업의 핵심인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은 진안군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읍소재지 중심지인 학천지구 1·2·3블럭에 위치한 지혜의숲 도서관, 문화예술회관, 온가족다올마루, 공영주차장과 상부의 문화광장 등 자연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중에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은 학천지구 상부에는 군민을 위한 문화광장(5,140㎥), 하부에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180면)을 조성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 중심에 자연과 문화, 편의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조성해 도심권 생활환경에 큰 변화는 물론 진안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소중한 뜻을 모아준 기부자에 대한 예우 방안도 마련했다.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에 기부자이름이 들어간 바닥재용 석재, 청동판 이름표 등 기부자 기념공간을 조성할 예정으로 기부자에 대한 다양한 예우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사업의 최종 목표액은 6억 원이며, 모금 기간은 2026년 12월말까지로 기부를 원하는 군민은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e음'을 통해 상세한 사업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모금 시작 6개월 만에 1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 구축이라는 사업의 필요성에 기부자 여러분께서 공감해 주신 결과라며, 목표 모금액인 6억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남은 모금 기간 동안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소중한 기부금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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