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고기철 위원장이 24일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생활 물품을 전달하고 복지 현장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고 위원장과 직업재활시설어울림터 강호철 원장을 비롯해 고경남 국민의힘 다원 봉사단장, 해오름 뇌힐링연구소 김경애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고 위원장은 복지관에서 30명의 재활인들이 만드는 양초와 장류 제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성탄의 기쁨과 행복한 일상을 기원했다.
특히 강금자 전통장류 발효 명인과 함께 삶은 콩을 시식하며 어린 시절 경험담을 나누는 등 현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참석자들이 동심으로 돌아가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전달된 물품은 고경남 다원 봉사단장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복지관 재활인들의 일상 생활에 이용될 예정이다.
한편 2006년 설립된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8년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재활, 교육, 직업훈련, 가족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복지관에는 관장과 행정 인원을 비롯해 사회복지사, 물리·작업·언어치료사, 직업재활사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이 배치돼 있다. 이들은 사례관리와 상담, 재활치료, 평생교육,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하며 장애인의 일상생활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특히 개인별 직업평가와 직무훈련, 취업 연계를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한편, 가족 상담과 보호자 교육을 병행해 돌봄 부담 완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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