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 발간… 주요 정책 소개

인천광역시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과 시민 생활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책자 '2026,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을 발간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2026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 표지 ⓒ인천광역시

이 책자는 생활·안전·환경, 교육·문화·체육, 가족·돌봄, 복지·건강, 경제·일자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돼 주요 시정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생활·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시민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한 변화가 추진된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가 신설되며, 75세 이상 시민에게는 무임 교통카드인 ‘실버 패스’가 지원된다.

제3연륙교 개통과 인천시민 통행료 무료화로 교통 편의도 개선된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 종합 플랫폼 ‘인천지갑’을 운영해 신원 확인, 민원 신청, 전자증명서 발급 등을 스마트폰 하나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이 이뤄진다. 옹진군 백령중·고등학교와 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공도서관 각 1개소가 신규 조성되며, 인천유나이티드의 K리그1 승격에 따라 시민과 구단이 함께하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서구 아시아드경기장, 계양구 계양경기장, 남동구 남동경기장에 파크골프장이 각각 조성되고, 계양구·서구·연수구에는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가족과 돌봄 분야에서는 ‘천원 첫 상담’을 통해 1000원으로 초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어린이집 운영 경비 지원, 천사(1040) 지원금 등 기존 복지 제도도 확대된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천원 복비’ 사업과 식생활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 기본보장 사업이 추진된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신규 개소하고, 어린이 과일 간식 사업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국산 과일 소비 촉진도 지원한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노동자를 위한 ‘작업복 천원세탁소’를 운영하고, 소상공인 대상 반값택배 사업을 ‘천원택배’로 확대한다. 인천일자리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와 정책 정보를 제공하며, 검단 근로자복합문화센터를 개관해 문화·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6,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 책자는 군·구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되며,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전자책 형태로도 제공된다.

유정복 시장은 “2026년은 경제·문화·복지 전반에서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민생 체감의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