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국가 공공 교통안전 교육 인프라를 유치하며, 교통안전 교육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건립 사업이 2026년도 국회 본회의 예산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대동면 운교리 자연생태공원 일원에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경찰청이 주관하고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시행하는 국가 공공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총사업비 424억 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된다.
2026년 공단 태스크포스(T/F)팀 운영을 시작으로 2027년 설계·인허가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교통안전교육원은 부지면적 2만 2046㎡, 건축연면적 1만 1700㎡ 규모로 조성되며, 교육연구시설과 교통안전 교육시설, 안전체험관 등을 갖춘 종합 교육시설로 건립된다.
현재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매년 직원과 경찰공무원 등 1만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자체 교육시설이 없어 외부 기관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교육 일정·장소의 제약과 맞춤형 교육 운영의 한계, 교육 전문성 축적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함평군은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교통 접근성, 충분한 부지 확보 여건, 자연·체험형 교육과 연계 가능한 입지 조건을 강점으로 내세워 국가 차원의 교통안전 교육 거점 조성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교육원 개관 시 연간 1만 3610명이 교통안전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공단 상주 인력 19명이 배치돼 교육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함평군은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교육생 대상 100원 택시 운영, 기반시설 지원, 자연생태공원 내 유휴시설 무상 사용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교통안전교육원 유치는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함평이 국가 안전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국책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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