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2일 오전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시무식을 갖고 한 해 군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시무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부서장과 공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각오를 다졌다.
김한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고물가·고금리, 인구 위기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도 군민의 단결된 힘과 향우들의 애향심 덕분에 장성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올해는 ‘함께 만드는 성장 장성, 함께 여는 행복한 미래’라는 비전 아래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삶이 체감적으로 바뀌는 성장, 모두가 화합하는 '대동(大同) 장성'의 미래를 열겠다"며 올해 군정 추진 방향을 분명히 했다.
김 군수는 먼저 "'성장 장성'의 엔진을 힘차게 돌리겠다"고 강조했다.
첨단3지구 일대를 산업단지를 넘어 청년들이 일하고 머무는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과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지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기업이 먼저 찾아오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장성을 만들겠다"며 산업·경제 분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복지 분야에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함께하는 복지'를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김 군수는 "군정의 기본은 결국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며 "'내 삶이 나아지고 있다'는 확신을 군민께 드릴 수 있도록 900여 공직자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설계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 군수는 "장성의 사계절이 관광의 중심이 되고, 스마트농업이 농촌의 희망이 되는 장성을 만들겠다"며 관광과 농업의 동반 성장을 강조했다.
또 고려시멘트 공장 부지를 미래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거시적인 발전 구상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민이 주인…낮은 자세로 군정 임할 것"
김 군수는 "장성의 진정한 주인은 군민"이라며 "군민의 지혜를 믿고 함께 간다면 어떠한 난관도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군민'이라는 네 글자가 자부심이 되는 시대를 열고, 군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시무식에 앞서 김한종 군수는 새해 첫 일정으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장성공원 충혼탑과 아곡 박수량 백비를 참배하고, 아곡 선생 생가를 찾아 애국과 청렴의 정신을 되새겼다.
첫 출근길에서는 군민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낮은 자세로 군정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몸소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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