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시민들이 직접 조성한 ‘안양천 시민참여정원’을 안양천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전날 안양천 지방정원 시범사업 구간을 찾아 정원 조성 결과와 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공사 구간의 조성 및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해당 시범사업 구간은 지난해 12월 조성을 마쳤다.
박 시장은 광명교에서 철산대교 방향 약 1㎞에 이르는 시범사업 구간 가운데 브라이트로즈정원과 시민참여정원을 중심으로 현장을 둘러보며 시민 이용 여건과 관리 실태를 살폈다. 아울러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 조성 모델을 안양천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향도 모색했다.
안양천 시민참여정원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하천의 생태·경관 가치를 보전하면서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시민참여정원은 총 29개 팀, 113명의 시민이 약 3개월간 교육과 실습 과정을 거쳐 직접 설계하고 조성했으며, 지난해 11월 열린 ‘정원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조성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번 시민참여정원은 행정 주도의 일회성 조성이 아닌, 시민이 조성 이후 관리와 운영 과정에도 참여하는 정원 모델을 시범적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계절 초화와 관목 등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식재와 산책 동선과 연계한 광장, 조형물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정원 공간을 조성했다.
아울러 시는 시범사업 구간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민 참여 중심의 정원 조성 모델을 안양천 전 구간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 시장은 “시민참여정원은 조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관리와 활용이 더욱 중요하다”며 “시민이 정원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와 프로그램을 보완해 안양천 전반으로 확장 가능한 시민참여형 정원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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