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기후변화와 꿀벌 실종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6억2000여만 원을 투입해 지원에 나선다.
정읍시는 화분과 벌통, 양봉 기자재 등 필수 장비를 지원해 양봉산업의 생산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겨울철 꿀벌 폐사와 실종이 잇따르며 농가 피해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시는 1월부터 보조사업을 본격 추진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고품질 양봉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내용은 꿀벌 먹이용 화분 지원에 1억9000여만 원, 노후 벌통 교체에 2억 원, 소초광 등 양봉 기자재 구입에 1억9000만 원 등이다.
이와 함께 말벌 퇴치 장비, 저온저장고, 채밀카, 설탕 용해기 등 생산성 향상 장비 보급에도 4000만 원을 투입한다.
현재 정읍시에 등록된 양봉농가는 206곳으로, 서양종 꿀벌 사육 농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시는 모든 등록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봉은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공익적 산업"이라며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전과 소득 향상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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