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이 오는 2월 5일 ‘김대중 성평등리더십학교’를 개설한다. 재단은 "이번 과정은 20~40대 남녀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성별과 입장의 차이를 넘어 민주주의와 성평등, 리더십이라는 공동의 질문을 함께 나누고 연결하는 장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김대중 대통령이 야당 시절부터 가부장적 가족법 개정, 여성정치참여확대 등을 추진했고 , 대통령 재임 시기에는 여성부 신설, 각 부처 여성정책담당관제 구축, 남녀차별금지법과 여성경제인지원법 제정, 여성고용목표제 도입 등 성평등을 제도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며 이번 리더십학교 개설 배경을 전했다.
재단은 "김대중 성평등리더십학교는 성평등을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나 갈등의 문제로 접근하지 않는다"며 "성평등을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자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리더십의 조건으로 바라본다"라고 기본 방침을 설명했다.
재단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 강조해온 인권·포용·대화의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고, 이를 한국 사회가 마주한 젠더 갈등과 불평등, 민주주의와 리더십의 과제와 연결해 성찰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리더십학교에서는 김대중의 성평등 철학을 출발점으로, 젠더 거버넌스, 노동과 돌봄의 권리, 기후위기와 젠더 불평등, 성평등 민주주의, 평화와 안전, 수평적 권력관계와 리더십 등 한국 사회의 주요 의제를 폭넓게 다룬다. 전직 국회의원과 학계·시민사회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현실을 연결하는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대중 성평등리더십학교 이상덕 교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성평등이 곧 민주주의의 완성이라는 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한 지도자였다"며 "김대중의 성평등 정신을 오늘의 사회적 과제 속에서 계승할 차세대 성평등 리더를 발굴하고자 이번 학교를 개설하게 됐다"고 리더십학교 프로그램 개설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을 토대로 향후 지방의원, 보좌진, NGO 활동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과정을 확대해, 폭넓은 성평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중 성평등리더십학교는 총 7강과 수료식으로 구성되며, 국회 헌정회관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성평등과 민주주의, 리더십에 관심 있는 20~40대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30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단행본 <김대중의 성평등>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황훈영 사무처장(010-2312-6839)에게 문자로 신청하면 참가신청서(구글폼)가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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