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고금리와 고물가 속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출신 청년들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 복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보령시는 오는 30일까지 ‘2026년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보령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대학 재학생은 물론 휴학생과 졸업 후 5년 이내의 사회 초년생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는 취업난으로 인해 졸업 후에도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까지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다만, 대학원생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받은 학자금 대출에 대해 2025년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이다.
시는 접수된 정보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확인한 뒤,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이자액을 직접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보령시 누리집 내 ‘소통·참여’ 게시판을 통해 신청서와 주민등록표 초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허성원 보령시 문화교육과장은 “학자금 대출 이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적지 않은 심리적·경제적 부담이다”라며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두터운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미 대출금을 완납했거나 국가 및 타 지자체로부터 중복 지원을 받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문화교육과 평생교육팀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학자금 대출로 인해 사회생활 시작 전부터 부채를 떠안아야 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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