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동혁 당 대표가 "민주당 공천은 뇌물 순이었다. 아예 홈페이지에 공천 정찰 가격을 게시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비꼬며 앞장서 공세를 이끌었다.
장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주변에서 '그때 조금만 더 쓸걸'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며 "시의원 공천장은 1억 원에 팔렸고, 구의원은 500만 원 들고 갔다가 면박당하고 달라는 대로 다시 줬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장 대표는 "곳곳에 숨겨진 민주당 공천 뇌물을 방치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재발할 것"이라며 "경찰 수사로는 안 된다. 특검이 아니고는 절대로 진실을 규명할 수 없다"고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 강선우·김병기 의원 관련 뉴스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며 "사건의 본질은 아주 단순하다. 민주당이 돈 공천, 뇌물 공천을 했다는 것"이라고 가세했다.
송 원내대표는 "한 마디로 돈을 주고 공천장을 샀다는 얘기"라며 "이런 일이 지금 21세기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있을 수 있는 얘기인가", "20세기도 아니고 19세기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했다. 그는 "꼬리 자르기식 '제명 쇼'로 눈가리고 아웅하지 말고, 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여당을 압박했다.
송 원내대표는 "언론에서 '공천 헌금'이라는 용어를 자꾸 사용하던데 완전히 틀렸다. '공천 헌금'이 아니라 '공천 뇌물'"이라며 "뇌물 수수 정황을 당시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다 알았는데, 알고도 묵인하면서 공천장을 준 정황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청래 대표는 '시스템 에러가 아니라 휴먼 에러'라고 얘기했는데 완전히 틀렸다"며 "민주당 자체가 부패·비리·추행 집단이다. 갑질과 공천 뇌물의 강선우·김병기 의원, 축의금을 가장한 뇌물 수수 최민희 의원, 거기에 성추행 잡범 장경태 의원. 민주당은 '휴먼 에러'가 아니라 완벽한 '시스템 에러' 집단"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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