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가 2년 넘게 이어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총장 공백 사태에 대해 "대학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부의 조속한 해결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상의는 14일 국무총리실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조속 선임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가 에너지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2022년 문을 연 한국에너지공대는 2023년 12월 윤의준 초대 총장의 사임 이후 현재까지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상의는 건의문에서 "총장 공백의 장기화는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대학의 미래 전략 추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프로젝트 기반 교육,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한국에너지공대만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총장의 강력하고 일관된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상의는 "리더십 없이는 대외적으로는 국가연구과제 수주와 우수 인재 확보 경쟁력이 약화되고, 대내적으로는 대학의 정체성 확립과 시스템 안정화가 지연되는 등 설립 초기 단계의 대학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광주상의는 한국에너지공대가 관계 법령에 따라 정부의 지원·육성 체계 아래 운영되고 정부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이사회가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만큼, 현 사태에 대한 관계 기관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이에 국무총리실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사태의 시급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대학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총장 선임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에너지공대의 정상화는 개별 대학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 전략을 뒷받침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조속한 총장 선임을 통해 대학 운영의 안정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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