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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못 받은 가스비 할인, 가스공사가 대신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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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못 받은 가스비 할인, 가스공사가 대신 찾아준다

'대신신청' 반년… 1만 7천 가구 따뜻한 겨울

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가 시행 6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보 부족으로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었던 취약계층 1만 7000여 가구가 새롭게 요금 감면을 받게 됨에 따라 공공서비스 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가스공사 전경 ⓒ 가스공사

디지털 혁신과 연계한 에너지 복지망 강화

16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요금 경감 대상임에도 절차의 복잡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직접 발굴하고 있다.

공사가 대상자를 파악해 전담 콜센터로 안내한 후 본인 동의를 얻으면 지자체 및 도시가스사에 대신 신청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31만 8825가구를 파악해 그중 12만 8971가구에 안내를 마쳤으며, 최종적으로 1만 7729가구가 신규 수혜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제도를 통해 혜택을 받게 된 가구는 연간 평균 27만 9330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동절기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는 수치다. 실제 수혜자인 독립유공자 A씨는 “유공자 할인이 되는 줄은 알았으나 신청하지 않고 있었다”며 “공사 측의 친절한 설명과 권유 덕분에 혜택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스공사는 단순 안내를 넘어 향후 인공지능(AI) 기반의 취약계층 요금 감면 시스템을 구축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망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 제도는 기획재정부의 2025년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과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대구 본사 지역번호를 사용하는 전담 콜센터(053-250-3900)를 운영 중이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 제도는 복지 신청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국민 권익 보장에 나선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공사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나 053 번호로 연락이 가므로 보이스피싱이나 스팸으로 오해하지 말고 전화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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