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립합창단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산시는 안산시립합창단이 합창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인 세계합창연맹(IFCM)이 선정한 ‘세계 12대 합창단’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마카오에서 열리는 세계합창심포지엄에 특별 초청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세계합창심포지엄은 3년마다 열리는 합창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행사로, 전 세계 합창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단 12개 합창단만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안산시립합창단의 이번 선정은 한국 합창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초청은 박지훈 상임지휘자의 음악적 비전 아래 안산시립합창단이 오랜 시간 쌓아온 섬세한 앙상블과 독창적인 레퍼토리,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력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특히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한국적 정서를 세계적인 음악 언어로 풀어내는 합창 스타일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세계합창심포지엄의 주제는 ‘미래를 재구상하기’다. 축소되고 있는 합창 예술의 현실 속에서 합창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안산시립합창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 합창의 예술적 깊이와 미래지향적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며, 한국 합창의 위상과 잠재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계획이다.
박지훈 상임지휘자는 “이번 초청은 안산시립합창단은 물론 한국 합창 전체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합창의 미래를 논의하는 무대에서 우리의 음악적 가치와 가능성을 당당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립합창단의 세계합창심포지엄 초청은 안산이 지닌 문화예술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립예술단이 시민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사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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