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하남시 "송파 위례 종합의료시설, 행정 경계 넘어 공공의료 거점 돼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하남시 "송파 위례 종합의료시설, 행정 경계 넘어 공공의료 거점 돼야"

복지부에 공식 건의… "위례신도시 전체 주민 위한 필수의료 인프라로 조성해야"

경기 하남시가 송파구 위례 의료복합용지에 추진 중인 종합의료시설을 특정 자치단체에 국한하지 말고, 위례신도시 전체 주민을 위한 공공적 의료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하남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송파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건의문을 제출하고, 해당 종합의료시설이 행정 경계를 넘어 위례신도시 전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기 하남시청 전경. ⓒ 하남시

위례신도시는 하남시와 성남시, 서울 송파구에 걸쳐 조성된 대규모 신도시다.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지만 주거·교통·생활권은 하나로 형성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례신도시 전반에는 종합의료시설이 없어 응급의료와 중증질환 치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 이용에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남시는 현재 송파구 위례 의료복합용지에 추진 중인 종합의료시설 건립 사업이 이 같은 의료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당 시설이 특정 행정구역 주민 중심으로 운영될 경우, 위례신도시 내부에 또 다른 의료 격차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하남시는 건의문을 통해 해당 종합의료시설이 위례신도시 전 지역 주민을 포괄하는 공공의료 인프라로 기능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구체적으로는 ▲응급의료센터 설치를 통한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 ▲중증질환 치료가 가능한 의료시설과 전문 의료인력 확보 ▲필수의료 분야를 안정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장비와 운영체계 구축 등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특히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치료가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현재 인근 대형병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기능을 갖춘 종합의료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요구하는 종합의료시설은 단순히 명칭만 종합병원인 시설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실질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공공성과 기능을 갖춘 의료시설”이라며 “보건복지부가 지역 여건과 주민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