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 없는 지역의 신설 의대(6년제)에 100명의 정원을 배정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리면서 30년 숙원이었던 전남의대 설립도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제4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2030년 연 정원 100명 규모의 신입생 선발을 목표로 의대 없는 지역 의대 신설을 논의하면서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이 확정될 전망이다.
도는 이날 의견 수렴을 위한 전문가 공개 토론회를 개최 후, 이르면 오는 2월3일 보정심 논의안이 최종 확정되면 30년 숙원이었던 국립의대 설립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도는 복지부의 2030년 계획이 당초 목표로 한 2027년 개교보다 3년가량 늦어지면서 '최대한 빠른 개교'로 계획을 수정해 대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2028년, 늦어도 2029년 1월에는 신입생 선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수 채용 ▲수련 시설 ▲청사 구축 등 향후 추진 절차에 맞춰 조기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업무에 착수할 방침이다.
다만 당초 복지부 등에 건의한 200여 명 규모의 신입생 정원이 100명 규모로 축소된 것과 관련, 국립의대 평균 입학생 수준이 94~5명인 점을 고려해 현 기준에 맞춰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상에 복지부의 논의안에 환영의 입장을 내고 "사실상 정원 100명 규모의 전남 의과대학 신설이 잘 될 것 같다"면서 "도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신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의 성과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며 "당초 계획보다는 시기와 정원이 다소 바뀌긴 했으나, 설립이 가시화 된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최대한 빠른 개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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