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인근에 6월 '광주전남 행정통합' 강행에 반발하는 공무원들의 우려와 부정적 입장이 담긴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오는 6월 '광주전남 행정통합' 강행에 대한 우려와 부정적 입장을 담은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었다.
22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일대에는 전남도청 공무원 1·2노조가 행정통합 강행에 따른 우려와 부정적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이 곳곳에 게첨됐다.
1노조인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공직자도 우려하는 행정통합! 공론 없는 통합 폭주 재고하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걸었다.
또한 2노조인 전남도청열린공무원노동조합은 '600년 전에도 세종은 16만 백성에게 물었다. 2026년 행정통합! 왜 도민에게 묻지 않는가?'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곳곳에 게재했다.
이어 '쥐도 새도 전남도민도 모르는데 통합청사는 광주로?' '통합은 정치논리! 희생은 공직자의 몫! 우리는 불안하다!'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앞서 1노조는 지난 16~19일 나흘간 조합원 1252명(57.2%)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전남광주 행정통합' 관련 전남도 공무원 인식 및 의견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0.6%가 통합에 찬성을, 22.6%가 통합에 반대하거나 36.8%가 판단을 유보했다.
이어 통합 추진 방식과 관련해 '성급하고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질문에 56.8%가 응답하면서 부정적 인식을 내보였다.
2노조 역시도 위원장이 노조 게시판에 입장문을 내고 "졸속통합은 엄청난 사회적 비용으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전남도와 광주시의 통합 강행을 비난했다.
이에 따라 1·2노조는 현수막 게첨에 앞서 각 조합원의 통합 강행에 따른 부정적 입장과 우려를 도에 전달한 상태다.
도는 1·2노조의 의견 수렴 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8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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