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충돌시험 대상 차량을 국민이 직접 고르는 투표가 시작됐다.
전기차 확산과 대형 SUV 증가로 차량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5일부터 31일까지 2026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차종 선정을 위한 대국민 투표를 진행한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충돌 안전성은 물론 사고 예방 안전성, 전기차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해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투표는 안전도평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 포함) 두 개 후보군에서 각각 5개 차종이 제시되고, 이 가운데 안전성이 가장 궁금한 차량을 선택하면 된다.
전기차 후보에는 기아 PV5, 현대 ST1, 볼보 EX30, BYD 씨라이언, BYD 돌핀이 포함됐다. 내연기관차 후보군에는 KGM 무쏘 스포츠, 미니 컨트리맨, 벤츠 GLC300, 토요타 NX350h, 토요타 RAV4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전기차 화재 이슈와 수입 SUV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후보 차량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투표 결과는 2월 5일 발표되며, 후보군별 최다 득표 차량 각 1종씩 총 2종이 2026년 안전도평가 대상 차량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차량은 연중 실제 충돌시험과 각종 안전성 검증을 거쳐 평가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정용식 이사장은 “국민이 궁금해하는 차량을 직접 평가 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자동차안전도평가의 신뢰성과 소통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며 “자동차 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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