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이철우 현 지사에 맞서 이강덕 포항시장 출사표
김재원·최경환 가세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4파전 빅매치’
행정·치안 베테랑 이강덕, 경북도지사 선거 본격 참전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 시장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구미코(GUMICO)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출마 배경과 향후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출마 선언 이후 행보도 속도를 낸다. 2월 7일 오후 2시에는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어 9일 대잠홀에서 포항시장 퇴임식을 가진 뒤, 다음 날인 10일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강덕 시장은 앞서 지난 1월 5일 포항상공회의소 주최 신년인사회에서 도지사 출마 의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같은 날 오후 포항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은 장남의 입장과 같다”며 “리더는 손해를 보더라도 나서야 할 때가 있고, 이익이 되더라도 참아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라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역 여론조사에서 과반 이상의 시민이 도지사 출마를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 결심을 굳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출마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구도는 3선 도전을 선언한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경환 전 부총리까지 포함한 ‘4파전’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1962년생으로 포항시 남구 장기면 출신이다. 경찰대학교 1기생으로 경찰에 입문해 포항남부경찰서장, 경북지방경찰청 차장, 부산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으며, 제12대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을 끝으로 경찰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민선 6기 포항시장에 당선된 데 이어 민선 7·8기까지 3선에 성공하며 포항시정을 이끌어 왔다.
경찰·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경북도정에 도전장을 내민 이 시장이 경선과 본선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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