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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감 "미래세대에 죄 짓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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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감 "미래세대에 죄 짓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

교육통합 교육계 마지막 공청회서 고충 토로

광주·전남교육 통합에 대한 교육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마지막 공청회에서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미래세대에 죄를 짓는 것은 아닌지 두렵다"며 고충과 회의감을 토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6일 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서부권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마지막 공청회를 열었다. 지난 22일 동부교육지원청, 23일 교육연수원 시민단체 토론회에 이어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도 우려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26일 광주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광주전남 교육행정통합 서부권 교육가족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2026.01.26ⓒ광주시교육청

한 학부모는 "통합 시청이 무안으로 간다는데, 통합 교육청도 전남으로 가는 것이냐"고 물었고, 다른 교육 관계자는 "전남처럼 광주 5개 자치구에도 교육지원청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육장 직선제'를 도입해 진정한 교육자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정선 교육감은 통합교육청 청사 위치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최근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4자가 합의하라는 권고를 받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지원청 확대 요구에 대해서도 "정해진 것이 없으면 현행 유지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이 교육감은 전날 열린 시·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광주·전남 행정통합특별법 검토 제3차 간담회 결과를 전했다.

그는 "통합 교육감 선출을 연기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미 정해진 로드맵에 따라간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며 "제기한 문제들을 통합 이후에 해결하자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감을 1명만 뽑자고 하니 이해하기 힘들고 그 높은 벽을 어떻게 넘을지 곤혹스러웠다"며 "지금 공청회를 하고 있지만 얼마나 생산적인지 회의적인 시각에 동의하고 미래세대에 죄짓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청회 의견이 '광주·전남 행정통합특별법'에 반영되도록 광주시, 유관기관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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