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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이후도, 노년의 돌봄도 경기도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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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이후도, 노년의 돌봄도 경기도가 함께합니다

경기도, 중장년 인생 2막 설계·재도전 지원 등 맞춤형 정책 지속 추진

퇴직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중장년부터 간병이나 돌봄 문제로 일상이 흔들리는 어르신과 가족까지, 경기도가 인생의 전환기에 놓인 도민 곁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일과 배움, 돌봄과 안전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인생 후반기’의 불안을 줄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올해도 중장년의 인생 2막 설계부터 재도전, 일자리, 간병과 돌봄까지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이어간다. 베이비부머와 어르신의 일상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정책들을 살펴본다.

▲중장년 지원정책 안내문 ⓒ경기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 행복캠퍼스’

‘경기도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퇴직 이후 삶의 방향을 고민하거나 새로운 관계와 활동을 찾는 중장년을 위한 원스톱 종합서비스다. 기존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에서 올해 명칭을 변경했다.

행복캠퍼스에서는 생애전환교육과 인생재설계 상담, 커뮤니티 활동, 사회공헌 활동, 일자리 연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중장년 전용 공간을 제공한다. 현재 수원과 고양에 도 단위 행복캠퍼스 2곳, 화성·양주·군포·안성·의정부에 시군 단위 행복캠퍼스 5곳, 31개 시군에 중장년 행복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2만 10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는 3~4월부터 참여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경기도 중장년 갭이어 프로그램 ‘중장년 인턴캠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중장년 갭이어 사업이다.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통해 인생 후반기를 재설계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파주를 비롯해 강원 인제, 전북 남원, 경북 고령 등에서 지역과 호흡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4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참여 인원을 120명에서 150명으로 늘리고, 활동 지역도 1곳을 추가해 총 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이비부머의 유연하고 안전한 일자리 지원 ‘라이트잡’

‘라이트잡’은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의 수요에 맞춰 설계된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브랜드다. ‘일의 무게는 가볍지만, 가치는 다시 빛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내 사업자가 50세 이상 65세 미만 베이비부머를 주 15시간 이상 36시간 미만으로 채용하면 근로자 1인당 월 40만 원의 사회안전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기간을 최대 1년으로 확대해 고용 안정성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617개 기업에서 240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고, 도는 다음 달 중 참여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취·창업 성공을 위한 ‘경기 재도전학교’

‘경기 재도전학교’는 취업과 창업에서 좌절을 경험한 청년과 중장년의 재도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4박 5일간의 합숙형 교육을 통해 심리 치유, 명사 특강, 전문가 컨설팅, 맞춤형 취·창업 교육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수료생 200명 중 33명이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해 음식점과 카페, 교육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 출발을 했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250명으로 확대하고 북부지역 교육도 강화한다. 합숙에 부담을 느끼는 도민을 위해 ‘재도전 토크콘서트’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전국 첫 광역 간병비 지원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노인 간병비 지원 제도를 도입했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 공백에 놓인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1346건이 지원됐으며, 올해는 16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된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온라인 경기민원24를 통해 가능하다.

인공지능이 안부를 묻는 ‘AI 노인말벗 서비스’

AI 노인말벗 서비스는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인공지능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누는 서비스다. 일정 횟수 이상 전화를 받지 않거나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전담 인력이 직접 확인에 나서고, 필요한 경우 복지 서비스로 연계한다.

온라인 ‘누구나돌봄 플랫폼’이나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령·소득 무관 ‘누구나 돌봄’

‘누구나 돌봄’은 연령과 소득에 상관없이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보편형 모델이다. 올해는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돼 생활·동행·식사·주거안전·일시보호·재활·심리상담·방문의료 등 8개 분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1만 7549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시군 협약기관과 연계해 연 150만 원 이내 비용을 도비로 지원한다.

위기 상황에 365일 연결되는 ‘긴급복지 핫라인’

경기도는 광역 최초로 긴급복지 전문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고나 돌봄 위기 등 긴급한 상황에 놓인 도민이나 이웃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창구다.

2022년 8월 개소 이후 올해 말까지 2만 7602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전화와 온라인, 카카오톡 등 4개 채널을 통해 365일 운영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베이비부머 일자리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경기도가 인생 전환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해 왔다. 돌봄과 간병 역시 개인의 부담으로 남겨두지 않겠다는 의지다. 경기도의 촘촘한 정책들이 인생 후반기의 불안을 덜고,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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