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구리시 ㈜3에스컴퍼니를 방문, 주 4.5일제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현장 방문까지 지난 5개월간 31개 시군을 돌며 진행한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버스’를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주 4.5일제가 나비효과처럼 우리 사회가 바뀌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거듭 밝혔다.
㈜3에스컴퍼니는 인테리어 철거 및 관련 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체 직원 24명 중 38%가 청년층(20~30대), 54%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격주 주 4일제와 일부 직원 대상 주 32~35시간제를 혼합 운영하고 있다.
기업 측에 따르면 주 4.5일제 도입 후 채용 지원자가 기존 17명에서 182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학사 이상 지원자 비율도 상승했다. 직원 설문조사에서도 직무 몰입도, 일·생활 균형,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금요일 단축 근무 덕분에 아이 체험학습 등 가정생활에 도움이 된다”,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기업 측은 향후 IT 솔루션 업그레이드와 정책자금 지원, 공고 입찰 시 가산점 부여 등 제도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노동자가 행복해야 생산성이 올라가고 나라가 발전한다”며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남녀 평등과 가사 분담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달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2026년 주 4.5일제 시범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4개 유형(주 4.5일제, 주 35~36시간제, 격주 주 4일제, 혼합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노동시간 단축분에 대한 임금 보전과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 컨설팅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는 신규 고용 장려금도 도입돼, 노동자 1인 채용 시 월 8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