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2026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출·퇴근 통행 감소 등 연휴 교통수요 특성을 반영해 수요가 집중되는 구간과 교통수단에는 수송력을 강화하고, 수요가 줄어드는 도심 교통은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중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32만명으로 평시(약 46만 명) 대비 3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귀성·성묘 수요가 집중되는 고속·시외버스와 연안여객(여객선·도선) 이용객은 평시보다 각각 40~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고속·시외버스 운행을 각각 8대, 9대 증회하고 연안여객 운항은 2척과 7회를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은 출·퇴근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귀경객 야간 이동 편의를 위해 1일 6회 심야 연장 운행(인천1호선 2회, 2호선 4회)을 실시한다.
시내버스는 공휴일 감차 운행을 유지하되, 인천가족공원과 공설묘지 등 성묘객 집중 노선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시는 연휴 전 버스, 택시, 지하철, 터미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 수칙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근무체계 점검을 통해 과로 운행을 방지하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운행 상황과 주요 혼잡 구간을 실시간 관리하며, 인천경찰청과 군·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
아울러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 통행료를 2월 15~18일 면제하고,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해 귀성·귀경 차량과 명절 장보기 시민 편의를 지원한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은 수요 예측에 기반한 시민 맞춤형 운영과 현장 중심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가족과 함께하는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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