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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 후보의 기준 뭔가"…교육단체, 특정후보 독식 '단일화'에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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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 후보의 기준 뭔가"…교육단체, 특정후보 독식 '단일화'에 문제 제기

"2022년 선관위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 사용 불가 지적 사례"거론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민주진보교육감 후보의 단일화'추진에 나선 또 다른 시민연합단체인 전북교육개혁위원회의 단일화 추진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3일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민주진보교육감 후보의 기준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먼저, 민주진보 후보의 기준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 단체는 "민주주의는 국민주권의 원리"라고 전제하면서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후보는 아무도 없다. 민주주의를 부정하지 않는 한 어느 특정 후보 만을 민주 후보라고 칭하는 것은 성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5명의 전북 교육감 후보들은 '진보 교육 지지하고 있기에 모두가 진보 후보라고 볼 수 있다"며 "전북교육개혁위원회의 '민주진보 후보'의 기준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전북교육개혁위원회의 후보 단일화에는 노병섭, 천호성 두 명의 후보가 단일화에 응한 상태.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후보 검증을 위한 내용으로 학교 자치를 강화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학생과 교직원의 인권 및 행복추구권 보장, 학부모의 학교 운영 참여 확대, 교육 현장 내 노동 차별 해소 등을 제시하고 4일 까지 후보를 단일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특정 후보가 민주와 진보를 독식해서 안 된다"며 "지난 2022년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천호성 교수의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 사용에 대해서 전북선관위로부터 사용 불가의 지적을 받은 사실"을 지적했다.

이어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향후 선거 과정에서 사용할 수도 없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또는 '민주진보교육감 후보의 단일화'라는 용어를 일체 사용할 수 없음을 밝혀둔다"고 적시했다.

특히, 전북교육개혁위원회가 추구하는 민주진보의 가치는 무엇인가를 따져 물으면서 "민주진보 후보는 기본적으로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면서 "천호성 교수는 상습표절 논란으로 이미 도덕성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 교수는 자신의 '허위이력 및 표절 의혹'을 보도한 지역 교육언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하자 바로 항고한 것은 공정한 보도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위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공정보도, 정론직필 등의 언론의 가치를 침해하고 있는 천 교수의 행위에 대한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민주진보는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모두의 가치"라면서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전북교육을 이끌 교육감 선거에서 특정 후보 만을 위해 민주진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우를 범하지 말며 부도덕하고 불법행위를 자행한 후보에게 숭고한 민주진보의 가치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천호성 교수는 지난 주말 지역의 교육신문에 대한 항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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