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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수출·무역수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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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수출·무역수지 1위

17년 연속, 반도체 수출 성장 힘입어 충남 수출 71.5% 책임

▲아산시내 전경 ⓒ프레시안 DB

충남 아산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대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수출·무역수지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3일 한국무역협회(KITA) 지역별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아산시는 2025년 기준 수출액 694억 9000만 달러, 수입액 3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660억 달러를 달성했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49억 2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로써 아산시는 수출액 16년 연속(2010~2025년), 무역수지 17년 연속(2009~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에 올랐다.

아산시 수출액은 충남 전체 수출의 71.5%를 차지해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수출 성장은 반도체 산업이 주도했다. 2025년 반도체 수출액은 473억 달러로 전년보다 53억 달러 늘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5년(34%)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아산시 반도체 수출은 충남 전체의 98%를 차지하며 국가 반도체 수출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출 성과는 지역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아산시는 1995년 시 승격 이후 30년 만인 2025년 말 기준 인구 4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인구 증가 규모는 약 9700명이며, 합계출산율은 0.988로 충남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또 지난 10년간 166개 기업을 유치해 23조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12만 90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현재 준공 산업단지 9곳과 조성·계획 중인 산업단지 17곳을 확보하며 산업기반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지역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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