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전 충남도의회 의원이 2월 3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령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회견을 통해 보령의 인구 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정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전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현재 보령시의 상황을 인구 9만 명 붕괴 위기에 직면한 인구소멸지역으로 규정했다.
그는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경영난에 허덕이는 안타까운 실정을 지적하며, 지난 10년의 시정이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 채 구호에만 그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의 실질적인 삶을 변화시켜야 보령의 내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40년의 지방행정 공무원 경력과 4년의 도의원 활동을 내세웠다. 행정의 실무적 병목 현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중앙정부 및 광역단체와의 예산 확보에 필요한 정치력을 갖춘 검증된 전문가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 전 의원은 보령에는 현재 연습이 필요한 실습생이 아닌 위기 극복을 진두지휘할 베테랑 선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발표된 보령 재도약을 위한 핵심 10대 공약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경제 활성화 대책이다.
이 전 의원은 근로자 300명 이상의 대기업 유치 시 토지를 무상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보령화력과 LNG 터미널 등 국가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전환 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인구 10만 명 시대를 다시 열겠다는 구상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가칭 보령에버랜드를 유치해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대천해수욕장 주변에 6만㎡ 규모의 복합 관광지를 조성하고, 관광 수익이 원도심과 동대동 상권까지 흘러갈 수 있도록 동선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체계 강화와 관련해서는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60만 원의 효도수당을 지급하고,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지원을 전 시민으로 확대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한 보령아산병원 내 산부인과와 소아·중증환자 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아이 낳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확충과 장애인 전용 헬스케어센터 운영 등 맞춤형 복지 공약도 포함됐다.
농어촌 정책으로는 귀농귀촌 원스톱 정착 지원 시스템을 통한 인구 유입과 청라면 농촌자원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대천항 스마트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국도 21호선 웅천에서 주산 구간의 4차로 확포장 사업을 임기 내 해결하고, 보령에서 대전을 잇는 고속도로 신설 계획도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재검토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밖에도 대천천과 청천저수지를 잇는 시민공원 조성과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스마트 펫 산책로 구축 등 시민들의 휴식 공간 확충안을 발표했다.
이영우 전 의원은 "시장으로서 핑계 대지 않고 결과로 증명하는 책임 행정을 펼치겠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투명한 시정을 통해 보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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