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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생 점검 속 ‘통합은 생존 전략’…전북도 간부회의서 드러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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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생 점검 속 ‘통합은 생존 전략’…전북도 간부회의서 드러난 메시지

물가·안전 관리 주문과 함께 새만금·AI·완주·전주 통합까지 연초 도정 과제 동시 점검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3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합동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설 명절 민생 안정 대책과 주요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전북도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 안정 대책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전북도의 중장기 도정 구상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물가와 안전 관리가 우선 과제로 언급됐지만, 회의 테이블에는 새만금과 미래전략산업, 완주·전주 행정통합까지 연초 현안들이 한꺼번에 올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간부회의를 열고 설 명절 민생 안정 대책을 비롯해 도의회 협력 강화, 중앙정부 대응, 새만금 사업 추진 상황, 미래전략산업 육성 방향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 명절을 앞둔 물가 안정과 안전 관리가 먼저 강조됐다.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을 병행하는 한편, 취약계층 맞춤 지원과 비상진료체계·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하기로 했다. 명절 기간에는 민생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도의회와의 소통 문제도 함께 거론됐다. 실·국별 업무보고 과정에서 제기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사실관계에 오해가 있는 사안은 실·국장이 직접 설명하도록 했다. 자료 제출 과정에서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소통 강화 필요성도 언급됐다.

새만금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도 공유됐다. 도는 제9기 새만금위원회 출범에 맞춰 기본계획 재수립과 재생에너지 확충, 기반시설 조성, 메가 샌드박스 지정 등 주요 과제에 대해 위원회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차전지와 AI 등 첨단산업 기업 유치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미래 전략 분야로는 인공지능(AI) 중심대학 공모 대응과 양자과학기술·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이 언급됐다. 도는 도내 대학·기업·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인재 양성과 기술 실증, 산업 확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피지컬 AI와 첨단제조, 방산, 에너지, 바이오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실증 모델 발굴도 과제로 제시됐다.

회의 후반부에서는 완주·전주 행정통합에 대한 도의 인식이 다시 드러났다. 도는 통합을 전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존 전략’으로 보고, 광역 행정통합에 준하는 국가 지원과 실질적인 상생 방안 마련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별법 제정과 정부 건의 등 제도적 지원 구상도 언급됐다.

김관영 지사는 “민생 안정을 기본으로 미래 전략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북 대도약의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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