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출마에 나선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완주진안무주)이 5일 "100여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재명 의사의 정신이 오늘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재명 의사 기념관 정상화 사업을 통해 그 시대정신을 온전히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의원은 이날 "고향 진안에는 1909년 불의에 맞서 싸운 이재명 의사가 있다"며 "22살의 청년이었던 그는 을사오적 이완용 처단에 나섰고 결국 23살의 나이로 사형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안호영 의원은 이어 이재명 의사가 사형선고 직후 남긴 '나의 생명은 빼앗을 수 있어도 나의 충혼은 빼앗지 못할 것이다. 수십만명의 이재명으로 환생해 일본을 망하게 하겠다'는 말을 언급하며 "이 절규는 분노가 아니라 시대를 향한 각오였고 불의에 침묵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또 "100여년 전 총칼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이재명이 있었다면 오늘은 불공정과 기득권 앞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선언한 대통령 이재명이 있다"며 "한 분은 독립투사였고 한 분은 민생 대통령이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은 분명히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의원은 "그럼에도 현재 이재명 의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법적·제도적 정비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현실은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과 정의를 역사 속에서부터 실천하고 있는지 되묻게 한다"고 지적했다.
안호영 의원은 "이재명 의사 기념관 정상화는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니라 대통령이 강조하는 공정·정의·약자 보호라는 국정철학의 역사적 뿌리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늦었지만 이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름이 같다는 사실은 우연일 수 있지만 시대가 요구한 선택과 정신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과거의 이재명을 제대로 예우하는 일이야말로 오늘의 대한민국,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안호영 의원님, 이렇게까지 해야 공천을 받을 수 있는 겁니까?"라고 뒤틀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얼굴이 화끈거린다"며 "젊은 독립운동가의 드높은 의기가 훼손될까 우려하여 긴 말을 적시하지 않겠다. 어렵게 사신다"고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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