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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원 전북은행장 "지역 기여, 안정적 수익 구조가 전제"…"고금리 이미지는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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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원 전북은행장 "지역 기여, 안정적 수익 구조가 전제"…"고금리 이미지는 오해"

JB금융지주 2025년 당기순이익(지배지분) 7104억 원…전북은행 2287억 원

▲ⓒ박춘원 전북은행장

박춘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장이 상생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경영구상을 밝혔다.

박춘원 은행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과 중·저신용자 금융 운영 방향, 금고 협력 강화,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설명했다.

박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지역을 기반으로 설립된 은행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지 못하면 지역 기여 역시 지속될 수 없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은행 '고금리 영업' 이미지와 관련해서는 "도내 일반 여신 금리는 시중은행이나 다른 지방은행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하며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과 외국인 금융 등 시중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분야의 비중이 높다 보니 외형적으로 고금리 이미지가 형성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고 운영과 관련해서는 "단순한 금리 비교가 아니라 출연금과 협력사업비 등 종합적인 기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 기관 전담 지점 운영을 통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시중은행들의 전북혁신도시 진출 움직임에 대해서는 "일부는 국민연금 등 특정 자금 운용과 연계된 측면이 있어 보이며, 전주로 핵심 사업을 이전해 본격 운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실제 지역 밀착형 금융 활동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을 기반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외부 환경 변화보다 지역사회와 고객을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국제금융타운 조성과 관련한 혁신도시로 본점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제성과 실효성을 검토한 결과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상징성보다는 비용 구조와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거점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지역에 뿌리를 두고 성장해 온 은행으로서, 지속 가능한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며 "회사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결국 지역사회에 대한 가장 큰 기여라고 생각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전북은행을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B금융지주는 2025년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7104억 원을 달성했으며,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6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전북은행은 2287억 원, 광주은행은 2726억 원, JB우리캐피탈은 281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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