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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전 군민에 1인당 50만 원 지급…설 앞둔 전통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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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전 군민에 1인당 50만 원 지급…설 앞둔 전통시장 '활기'

기본소득 지급·시장 환급행사·온라인 할인전까지…민생 회복 위한 소비 활성화 총력

설 명절을 일주일 가량 앞둔 가운데 영광지역 전통시장 곳곳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고물가로 장바구니 부담은 커졌지만, 시장 골목을 오가는 주민들의 발걸음과 상인들의 분주한 손길에는 명절 특유의 온기가 묻어 난다.

올해 영광군 설 대목이 예년보다 활기를 띠는 배경에는 '전남형 기본소득'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영광굴비ⓒ영광군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전 군민에게 1인당 50만 원을 영광사랑카드로 지급했다. 사용 기한은 올해 6월 말까지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구매에 적극 활용되며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당초 2월 6일까지였던 기본소득 신청 기한도 2월 20일까지 연장해 설 명절 기간 소비 활성화가 이어지도록 했다.

상인들 사이에서는 영광사랑카드 결제 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고, 소비자들도 평소보다 한두 가지를 더 구매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영광군은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직자 장보기 행사도 추진한다. 오는 13일 굴비골영광시장과 영광터미널시장 일대에서 군청 공직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열어 제수용품과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환급 행사도 마련했다.

12일부터 13일까지 두 시장에서 구매한 금액이 합산 5만 원 이상일 경우 영수증 제출을 통해 영광사랑상품권 1만 원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시장별 영수증을 합산하거나 교차 제출하는 경우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오프라인 시장뿐 아니라 온라인 판로 확대도 함께 추진된다.

영광군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영광몰'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설맞이 특별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농수축산물을 대상으로 최대 35%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쿠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처럼 기본소득 지급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환급 행사와 온라인 할인전까지 이어지는 정책들은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 골목의 활기에서 지역경제 회복의 희망을 찾고 있는 영광군은 이번 설 민생 대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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