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두고, 전북대학교가 지역 고교와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대학과 고교가 함께 대응 전략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전북대는 10일 ‘전북 고교 진로·진학부장 초청 워크숍’을 열고, 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 담당 교사들과 입시 변화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고교에서 진학 지도를 맡고 있는 부장 교사들이 참석해 대학의 전형 정보와 연계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워크숍에서는 2025년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비롯해 2026학년도 입시 결과 분석, 2027학년도 전형 계획, 2028학년도 대입 전형 방향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고교학점제 도입과 대입 제도 개편이라는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해 대학과 고교가 공통 인식을 형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단순한 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진학 지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전형 개선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 교사들은 대학 측 설명을 바탕으로 고교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며, 학생 성장 중심의 입시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대는 그동안 교육청 장학사와 고교 교사 등으로 구성된 대입전형 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전형의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워크숍 역시 형식적인 협의가 아닌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연장선이라는 설명이다.
안정용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입시 제도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고교 교사들이야말로 학생들의 진로를 함께 설계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교와 대학이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연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이번 워크숍 외에도 찾아가는 고교 방문 설명회, 전공 체험 프로그램, 고교·교육청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고교 현장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대학은 이를 통해 단순한 학생 선발을 넘어, 고교와 호흡하는 수요자 중심 입학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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