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이 ‘충남대전통합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행정통합을 지역 성장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아 충청권을 하나의 혁신 생활·경제권으로 재편하겠다는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11일 대전시 유성구 플랜아이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이 주도하는 성장 체제로 대한민국의 성장 공식을 바꾸려면 행정통합은 불가피하다”며 “충남·대전의 내일을 열기 위해 통합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충청권 실리콘밸리 완성을 내걸었다.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과 충남의 제조·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연구, 기술 개발,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혁신 생태계를 하나의 도시권 안에서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이다.
박 의원은 “대전은 세계적인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충남은 탄탄한 제조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통합특별시 전역을 연구개발 실증 특구이자 규제 샌드박스 지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허가 곧 월급이 되고 배당이 되고 연금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기술성과가 실제 소득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통해 청년과 노년, 도시와 농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통합은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닌 성장을 위한 수단”이라며 “법·제도·예산·행정을 종합적으로 조정하고 중앙정부를 설득할 정치력이 있는 사람이 이끌며 통합의 성패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전에 있었던 이장우 대전시장의 행정안전부 주민투표 촉구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주도 통합 법안이 발의됐을 때는 주민투표 없이 시·도의회 의결로 추진하지 않았느냐”며 “이제 와서 주민투표를 하자는 것은 사실상 통합하지 말자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박범계 의원은 제19·20·21·22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제68대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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