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낙동강 녹조 상시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녹조 계절관리제’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녹조 발생이 집중되는 10월까지 오염원을 사전에 관리해 수질 악화를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녹조 계절관리제는 기온 상승으로 조류 증식 가능성이 큰 기간에 대응 역량을 결집하는 선제적 관리 제도다. 대구시는 제도 시행 기간 하천 주변 오염원을 정밀 점검하고, 하·폐수 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을 투입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조류 발생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는 기초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녹조 계절관리제 추진단’을 구성한다. 추진단은 조류 발생 시 현장에 즉각 투입되어 신속한 수습과 대응을 전담하게 된다.
기존의 조류경보제도 관리 수위를 대폭 높인다.
현재 조류경보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에 따라 '관심(1,000개/㎖ 이상)', '경계(10,000개/㎖ 이상)', '조류대발생(100만 개/㎖ 이상)' 단계로 운영된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경계' 단계 이상 발령 시 기존 항목 외에 조류 독소(기준 10㎍/ℓ) 분석을 추가해 시민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장재옥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녹조 문제는 사후 조치보다 계절별 선제 관리가 핵심”이라며 “단계별 대응 체계를 철저히 가동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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