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노후 수도관의 녹물 문제 해소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총 7400만 원(도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12월 1일까지 시행되며, 노후 옥내급수관 및 공용배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된 공동주택,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및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등 노후 건축물이다.
아연 도강관 등 부식 우려가 있는 수도관을 사용하거나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 5년 이내 동일 사업으로 지원받은 주택과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승인 건물은 제외된다.
공사비는 가구당 최대 지원 한도 내에서 주거 전용면적에 따라 일정 비율로 차등 지원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사업의 경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기준과 범위를 확대했다. 사회복지시설이 새롭게 포함됐으며, 주거 전용면적 130㎡ 이하 주택은 총공사비 지원율이 기존 30%에서 70%로 상향 조정됐다.
시는 이를 통해 취약계층 시설과 중소형 주택 거주 시민들의 공사비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깨끗한 물을 공급하더라도 노후 옥내배관이 오염되면 녹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원 범위가 확대된 만큼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아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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