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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신장시장 거리 등 ‘전선 지중화’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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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신장시장 거리 등 ‘전선 지중화’ 사업 본격화

경기 하남시 신장전통시장 골목을 따라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전선과 보행로를 차지하던 전신주가 하나둘 사라지며, 원도심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하남시는 10일 신장전통시장 주변에서 전선 지중화 사업의 핵심 공정인 전주 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철거는 원도심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다.

▲신장시장 ‘전선 지중화’ 사업 현장 ⓒ하남시

이날 철거 행사에 앞서 동부신협 문화센터에서는 주민설명회가 열려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설명회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상인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오랜 숙원사업의 성과를 함께 확인했다.

신장전통시장 주변 전선 지중화 사업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4년 8월 착공했다. 총사업비 약 60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20억 원, 한국전력 16억 원, 통신사 14억 원)이 투입돼 공중 전력설비를 철거하고 개폐기 등 지중 전력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전주 철거를 시작으로 해당 구간에 설치된 전신주 24본과 통신주 3본을 순차적으로 철거하고, 이달까지 모든 가공선로 철거를 마무리해 사업을 최종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보도를 가로막던 전신주와 복잡한 전선이 사라져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재 위험을 줄이고 시장 주변 도로 경관이 정비되면서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원도심 전선 지중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남한고등학교 주변 통학로(0.79㎞)를 대상으로 약 61억 원을 투입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2027년에는 덕풍시장 부근과 남한중학교 통학로 등 2개 구간에서 추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원도심 지중화 사업에는 앞으로 약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전주 철거는 하남시 원도심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시작”이라며 “남은 공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앞으로 추진될 지중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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