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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농업의 미래, 우리가 지킨다"… 농촌지도자고창군연합회 한마음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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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농업의 미래, 우리가 지킨다"… 농촌지도자고창군연합회 한마음대회 성료

10일 고창실내체육관서 회원 700여 명 결집… 제주시연합회와 '도농 상생' 교류도 눈길

기후 위기와 농촌 고령화라는 거센 파고 속에서도 지역 농업의 파수꾼 역할을 자처해 온 고창군 농촌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와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한국농촌지도자고창군연합회(회장 김춘옥)는 10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2026년 한국농촌지도자고창군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고창 농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역 리더로서의 사명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700여 명의 회원이 결집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들에 대한 예우였다.

조직 활성화의 기틀을 닦은 황귀선 전 회장(1·6대, 상하면)과 김상현 군연합회 재무(아산면)가 중앙 및 도연합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읍·면 곳곳에서 군정 협력에 앞장선 우수회원 14명에게는 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지역 간 경계를 넘은 '상생'의 모델도 제시됐다. 지난 2022년부터 자매결연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회장 이석근) 임원단이 직접 고창을 찾아 자리를 빛낸 것. 양 단체는 각 지역의 자부심이 담긴 농특산물을 교환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협력을 약속했다.

2부 행사에서는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회원들이 소통하는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김춘옥 회장은 개회사에서 “농촌지도자는 단순히 농사를 짓는 사람을 넘어 고창 농업을 이끄는 핵심 리더”라고 정의하며, “회원 간의 정보와 기술 공유를 통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창 농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수 역시 “농촌지도자회는 지역 농업이 흔들릴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고 격려하며, “군과 민이 긴밀히 협력해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농업’이라는 근간을 지키려는 지도자들의 의지가 확인된 이번 대회는, 고창 농업이 나아가야 할 ‘상생과 혁신’의 방향타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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