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농민단체들이 농협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농민단체는 10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껏 농협은 생존의 기로에 선 농민들을 외면한 채 정부의 불법적인 자금세탁 창구 역할에 충실했다"고 날 선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들은 "농협은 무려 15조 원에 달하는 일명 ‘중앙회장 통치자금’으로 지역 농협의 목줄을 움켜쥐고 온갖 비리와 특권을 일삼아 온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의 농민들이 생산 현장에서 피땀 흘려 일할 때 농민의 권익을 대변해야 할 농협중앙회 수장은 온갖 비리와 특권에 취해 농협을 자신의 사유물로 전락 시켰다"고 분개했다.
경남지역 농민단체들은 "과도한 농협중앙회장의 권한·신용·경제사업의 분리·경제사업의 부실 등 수십 년간 켜켜이 쌓여온 적폐·시대착오적 농협 운영 구조의 문제였음을 말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민의 생존과 권익은 도외시 하고 그들만의 특권과 비위를 낳았던 농협의 운영 구조를 그 근본부터 전면적으로 뜯어 고쳐 나가야 한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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