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경기 하남갑) 국회의원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의원은 12일 국회와 경기도의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지역으로 변화시켜 경기도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지만, 일터로 향하는 출퇴근길은 여전히 고통스럽고, 신도시가 늘어남에도 생활여건이 따라오지 못하며, 경기남·북부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 주소"라며 "경기도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는 혁신과 성장의 속도마저 늦추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도는 혁신적이고 당당한 리더십, 도민을 행정 중심에 놓는 사고의 전환과 강한 결단력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강한 성장 △공정 경기 △AI 행정 혁신 △따뜻한 경기도 등 경기도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기도’를 위해 반도체와 AI 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미래 모빌리티·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공정한 경기도’를 위해 각종 규제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대한 합당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화폐와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정에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행정 대전환’을 실현하는 한편, AI 기술을 활용해 수도권 교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경기도를 ‘대한민국 AI 행정혁신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특히 ‘추미애표 경기도형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해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및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불안 해소 등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추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2017년 박근혜 탄핵 국면 당시 당 대표로서 당을 하나로 통합하고, 3기 민주 정부로 성공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냄과 동시에 2024년 불법 계엄에 맞서 당 12·3 내란 진상조사단장을 맡아 내란의 진상을 파헤치고, 민주주의를 되찾는 일에 앞장서는 등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온 점으로 꼽았다.
더불어 2020년 법무부 장관으로서 윤석열 검찰세력의 거센 반발과 정치적 공세 속에서도 검찰개혁의 방향을 분명히 세우고, 공수처 출범과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 원칙을 제도화해 권력기관 개혁의 물꼬를 튼 점을 비롯해 국회의원으로서 서민과 중산층 중심의 민생 정책을 펼쳐온 점 등도 거론했다.
추 의원은 "강한 성장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공정 경기로 기회를 나누며, AI 행정 혁신과 따뜻한 복지로 도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경기도민의 삶이 바뀔 때까지 책임지는 경기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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