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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무노조 경영' 깨는데 앞장 선 전문가, 서울시의회 입성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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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무노조 경영' 깨는데 앞장 선 전문가, 서울시의회 입성 도전

광진구 제2선거구 예비후보 등록해…"먹사니즘'과 친노동 정책, 서울시민 일상에 뿌리내려야 "

한국노총 금속노련 재직 시절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에서 '무노조 경영'을 깨는데 앞장섰던 정태교(48·더불어민주당) 전 경기도 미래노동대응전문관이 서울시의회 입성에 도전한다.

정태교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2026년 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의회의원 광진구 제2선거구(광장동, 군자동, 구의2동, 능동)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언론과의 출마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전 정권의 맹목적인 반노동 정서가 노동조합의 연대마저 공간적으로 파괴하려 했다"며, "과거 정부가 불법으로 규정하며 강제 퇴거시키고 임대료 폭탄을 매겼던 양대 노총 내 산별노조 지역사무실을 서울시에서부터 가장 먼저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군 전역 후 비정규직을 전전하며 뼈저리게 느꼈던 구조적 모순이 저를 노동운동의 길로 이끌었다"며 "정규직 노조 운동의 성과를 넘어, 노조의 울타리 밖에서 각자도생하는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공공 행정으로 보호하기 위해 현실 정치에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노동 현장 전문가다. 2013년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홍보차장으로 노동계에 발을 들인 후, 박근혜 정권의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등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활동했다. 특히 금속노련 재직 당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무노조 사업장에 노동조합 조직화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석사에 이어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해 노동법 관련전문성을 강화했다.

그는 2023년 경기도청 미래노동대응전문관으로 이직한 이후에는 △비정규직 노동자 연대 네트워크 결성 △이동노동자(배달·택배 등) 쉼터 및 서비스 고도화 △ILO(국제노동기구) 연계 '경기도 국제노동페스타' 총괄 등을 진행했으며 최근까지 '주 4.5일제' 선도 도입 및 AI 전환기 노동정책을 기획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 정부가 추진하는 '먹사니즘'과 친노동 정책이 서울시민의 일상에 뿌리내려야 한다"며 "경기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선도적인 노동·일자리 정책들을 서울시 실정에 맞게 조례로 제정하고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의회 입성 시 최우선 과제로 △'서울형 미래노동 전환 지원 조례' 발의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주 4.5일제 시범 도입 △배달·플랫폼 이동노동자 복합 쉼터 확충 등을 제시했다.

▲ 정태교 예비후보. ⓒ프레시안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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