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주민이 직접 참여해 태양광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나주형 햇빛연금' 모델을 추진한다.
공공기관과 지자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재생에너지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공익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차장과 하수처리장, 배수펌프장 등 시가 보유한 유휴 공유부지 5곳에 총 1.6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그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사업 기간은 지난 2025년 10월부터 2027년 6월까지이며 총사업비는 30억600만 원 규모다.
사업비는 공공기관인 한전KDN이 50%(금융대출 포함), 주민 참여 지분이 50%를 부담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사업 운영 역시 한전KDN이 주관한다.
발전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약 4억7700만 원 규모의 발전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익은 대출 상환과 시설 임대료 등을 제외한 뒤 주민 참여자에게 배분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나주시가 추진하는 '햇빛연금' 모델은 단순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넘어 지역 주민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공익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주민 소득 창출, 지역경제 순환을 동시에 이루는 '지역 환원형 에너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형 햇빛연금은 주민이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수익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공익형 재생에너지 모델"이라며 "앞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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