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다시 돌아온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26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약 500여 곳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통큰 세일’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2024년 처음 시작된 행사로, 현재는 상·하반기 경기도 전역에서 열리는 대표 소비 활성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 규모도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첫 해에는 총 40억 원 규모로 시작했지만, 이후 추가경정예산이 반영되며 현재는 12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참여 상권 역시 2024년 상반기 154곳, 하반기 194곳에서 지난해 상반기 396곳, 하반기 429곳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500여 곳이 참여한다.
행사 운영 방식도 개선됐다. 초기에는 상권별로 행사 기간을 달리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해 진행했지만,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전 상권이 동일한 기간에 행사를 진행해 소비가 한 시기에 집중되도록 했다.
실제 소비 효과도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통큰 세일 기간에는 전년 대비 약 298억 원의 매출 증가가 발생했고,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상권보다 매출이 8.5%포인트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에도 행사 직전 대비 약 124억 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상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도 강화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페이백 지급 방식이 개선돼 영수증 인증 절차 없이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즉시 페이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까지 중복 적용되면서 체감 할인율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올해 행사 기간 동안 성남과 시흥은 자체 지역화폐를, 그 외 29개 시군은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지급된 페이백은 오는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공공배달앱을 통한 혜택도 마련된다.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등 3개 플랫폼에서는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쿠폰은 횟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통큰 세일을 거듭하면서 소비자와 상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참여 방식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올해는 참여 상권이 500여 곳으로 늘어난 만큼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지역 소비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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