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북극항로 전초기지 개발…포스텍 의대 신설로 바이오 거점 육성
경주 SMR·울진·영덕 원전 확대…동해안 에너지 집약 산업벨트 조성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동해안 원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반값 전기’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경북 경제 재도약 구상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에 오면 전기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춰 기업이 먼저 찾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에너지 비용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북 경제가 저성장과 청년 유출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며, 전기료 인하를 핵심 수단으로 한 기업 유치 전략을 강조했다. 특히 포항 철강산업과 연계해 ‘K-스틸’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동해안 개발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전초기지로 육성해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포항에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신설을 통해 공공의료 확충과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주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추진하고, 울진과 영덕은 신규 원전 유치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에너지 집약 산업을 집중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동해안 전반을 ‘에너지 산업벨트’로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관광·교통 분야에서는 울릉공항의 적기 완공과 적자 항로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해상 교통망을 구축하고, 향후 경북을 문화관광·MICE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최 예비후보는 “단순 관리형 행정으로는 침체된 경북을 살릴 수 없다”며 “경제부총리 경험과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과감한 결단과 실행으로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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