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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갑 전 부산시의원, 사하구청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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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갑 전 부산시의원, 사하구청장 출사표

사하을서는 노재갑 유력…이복조, 이성권과 접촉설도

국민의힘의 부산 사하구청장 후보 선출이 당협 간 눈치 싸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전망되는 가운데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의 측근인 노재갑 전 부산시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노재갑 전 의원은 19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하를 변방의 도시에서 중심의 도시로 도약해내겠다"며 사하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노 전 의원은 "사하가 부산의 변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교통이 혁신돼야 하고 질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된다"며 "사하는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기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사하 행정은 소극 행정이자 회피 행정"이라고 지적하며 "심지어 국회의원이 힘들게 국책사업을 가져와도 행정이 제대로 대응을 못해 사업이 지체되는 사례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행정의 대혁신을 통해 사하의 판을 천지개벽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노재갑 전 부산시의원이 19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하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프레시안(강지원)

노 전 의원은 사하 발전을 위한 청사진으로 10대 정책을 제안했다. 먼저 YK스틸 적지에 로테르담식 푸드테크 단지를 조성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환경 유해 사업장의 완전 이전 추진과 다대포 한진중공업 적지에 5성급 호텔을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신평 예비군훈련장 부지는 복합 문화·체육 공간으로 조성하고 하굿둑대교 인터체인지 건설을 통해 하단오거리 일대의 교통 체증을 해소한다. 이와 함께 부네치아 부산도시가스 부지에 친환경 국제규격 수영장을 유치하고 감천동에는 대규모 LH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1965년생인 노 전 의원은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경선 후보 특별보좌역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8년 조경태 의원의 보좌관을 거친 그는 2010년 제5대 부산시의회에서 비례대표로 부산시의원을 지낸 후 2016년 조 의원을 따라 당적을 옮겼다.

때문에 노 전 의원은 지역 정치권에서 '조경태의 남자'로 평가받고 있다. 조 의원 역시 노 전 의원에게 의중을 두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사하을에 지역구를 둔 현역인 이복조 부산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음에도 향후 전개가 오리무중인 이유다. 이 의원은 최근 사하갑당협위원장인 이성권 의원과 접촉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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